
은평구로 이사 온 지도 벌써
5달이나 되었습니다.
불광천은 산책로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은평구 토박이 지인이 말하기를,
산책로를 따라 숨은 맛집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은평구 불광천 도장 깨기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은평구 맛집 차이몬스터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차이몬스터
📍위치 : 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334
📍이용 시간 : 월-토 : 11:3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15:00- 17:00 브레이크 타임, 21:00 라스트오더)
새절역 6번 출구에서 6분 거리며,
응암오거리 먹자골목의 입구에 있습니다.


신기하게 출입문은 옆 철문 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면 영업시간이 적힌
숨겨진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셰프님의 수상 경력을 포함해서
엄청나게 많은 판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이곳저곳 판다들이 숨어있으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중국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여기저기 판다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판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판다가
몇 마리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이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포장 시 1,000원 추가)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된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하니까
그 정도는 행복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신기했던 점은 메뉴판에
QR코드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음식 영상이 나온다고 하니,
음식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심심할 때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기막히게 현대적이었습니다.


69cm 생면이라니,
면 요리를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9cm 조 강 짜장,
69cm 홍합 그득 해장짬뽕,
오향장우육을 주문했습니다.

물은 무려 헛개나무 차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겠군요.
멋진 기본 아이템입니다.

참고로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일회용 앞치마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까지 두리번거리다
판다 알바도 찾았습니다.
사원증까지 찬 판다 알바를 꼭 찾아보세요.
담당업무가 사진 찍히기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드디어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오향장우육과 조 강 짜장, 해장짬뽕입니다.

전부 다 나왔습니다.

먼저 홍합 그득 해장짬뽕입니다.
비주얼은 매우 합격입니다.

보기만 해도 매콤해 보이죠?
적당히 얼큰하면서 매콤한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해장되는 시원한 맛입니다.


조 강 짜장입니다.
(무려 사장님 이름을 붙인 짜장입니다.)
이렇게 면과 짜장이 따로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간짜장입니다.

계란후라이까지 얹어있는 센스!
생면에 윤기가 잘잘 흐르는 게 쫄깃해 보입니다.

면 위에 짜장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양파가 하나도 안 맵고
달짝지근하니 맛있었습니다.
면도 쫄깃한게 제 취향이었습니다.

오향장우육입니다.
소고기 사태가 특제 소스에
버무려져 있습니다.

소스와 고추, 마늘을 곁들여 먹어봅니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집니다.

해파리냉채와도 같이 곁들여 먹어봅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메뉴였는데,
맛도리였던.

중식은 보통 느끼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음식들이 느끼하지 않고 특색있었습니다.
순식간에 클리어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는 데,
판다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숨은 판다를 찾아보세요!
판다 맛집입니다.
총평
69cm 조 강 짜장 : ⭐⭐⭐⭐⭐
간짜장 비주얼입니다.
다만 간짜장과 다르게 느끼함이 없고
양파는 아삭하고 짜장의 맛이 일품입니다.
69cm 홍합 그득 해장짬뽕 : ⭐⭐⭐⭐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하는데
매콤한 해장 요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향장우육 : ⭐⭐⭐⭐⭐
소고기와 특제소스가
이미 훌륭하지만,
해파리냉채와 곁들여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은평구에 이렇게 중식당 맛집이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가족들과 중식을 즐기고 싶을 때,
맛있는 중식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쫄깃한 생면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딱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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