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맛집은 오산에 있는 제주도 감성이
뿜뿜한 할라정원입니다!
삼겹살과 목살, 꼬들살, 쭈꾸미, 껍데기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곳이에요.
삼겹살, 목살, 꼬들살, 쭈꾸미, 껍데기
뭐 하나 포기하지 못한 저는
오산에 있는 할라정원에 방문했습니다.

위치 : 경기 오산시 오산로198번길 22
주차 : 어울림(복개천)공영주차장
오산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산 맛집들을 방문할 때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어울림(복개천) 공영주차장은 6층이라
주차 공간이 엄청나게 널널하고,
현재 1시간 무료라서 여유롭게 드실 수 있답니다.

할라정원은 좌석이 여유롭지 않지만,
늘 웨이팅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웨이팅 = 맛집
공식 아시죠!?
미리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게 외관에서부터 제주도 감성이 뿜뿜!
가게 밖 왼쪽은 할라정원의 화장실인데
엄청 깔끔했습니다.
화장실도 마음에 드는 가게였어요!
자리가 없어 웨이팅 30분 정도 후에 입장했습니다.
이렇게 싱그러운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제주도 분위기 음식점이다 보니,
인테리어가 제주도를 생각나게 하는
귤나무들들과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터치패널(티오더)로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요즘 음식점들이 티오더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할라정원의 메뉴로는
삼겹살, 목살, 꼬들살, 쭈꾸미, 껍데기가 있습니다.
어떤 것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구요!?
메뉴 전부 맛보고 싶다면, 할라한마리 세트를
드시면 됩니다.
할라한마리 세트 : 삼겹살 150g + 목살 140g + 꼬들살 150g + 쭈꾸미 150g + 껍데기 180g+버섯+채소 = 48,000원
할라반마리 세트 : 삼겹살 120g + 목살 100g + 쭈꾸미 120g + 껍데기 +버섯+채소 = 29,000원
삼겹목살세트 : 삼겹살 250g + 목살 250g + 껍데기 + 버섯 + 채소 = 36,000원
저는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었기에,
할라한마리 세트를 시켰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콩나물국, 김치, 명이나물, 콩고물이 나옵니다.
콩나물국을 먼저 팔팔 끓이면서 국물을 맛보고 있으면,
초벌된 고기들이 나옵니다.

메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중앙에는 멜젓이 위치하고 있고,
쭈꾸미, 삼겹살, 꼬들살, 목살, 껍데기에
미나리, 고사리, 콩나물 버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에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여러장 찍었습니다.

이 녀석들의 맛이 기대가 됩니다.
초벌이 되어 나왔지만, 저는 조금 더 구워서
먹기로 했어요.
야채들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기!

자글자글 구워지는 동안
경건한 자세로 고기를 노려보았습니다.

지켜보려고만 하니 심심해서
제가 먹을 녀석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노릇노릇한 게 진짜... 냄새가 미쳐요.
맛이 없을 수 없는 냄새



심지어 숙성 고기는 못 참아요.
숙성 고기 맛있는 건 다들 아시잖아요?
고기가 타기 전에 계속해서 뒤집어 줍니다.


처음 나왔을 때보다 노릇노릇해졌습니다.
고사리랑 미나리도 적당히 구워진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해진 고기들은 타기 전에,
불판의 양 끝 날개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제 먹어볼까요?

멜젓에 고기를 푹 찍어줍니다.
신기하게 할라정원의 멜젓은 향이 엄청 강하지도,
너무 짜지도 않았어요.
원래 멜젓들은 향과 짠맛이 강해서
처음만 조금 먹다가 안먹게 되던데,
여기 멜젓은 특별한 걸까요?
적당한 향과 맛 때문에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명이나물에 쭈구미를 얹고 매운 소스를
얹어 먹어줍니다.
할라정원 만의 매운 소스가 느글거림을
잡아주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할라정원은 특허받은 숙성법을 사용해서
고기를 숙성시킨다고 해요.
고기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감칠맛이 나고,
고기 육질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 순식간에 사라지는 고기들 ~
빈 공간을 이용해 김치도 얹어서 구워줍니다.

껍데기 어떻게 구워드세요?
저는 바삭한 껍데기 파라서, 바삭하게 구워주었습니다.

바삭해진 껍데기를 콩고물에 찍어서 먹어줍니다.
겉은 바삭, 식감은 쫄깃함이 끝내줍니다.
세상에!!!
옆테이블에서 볶음밥을 먹지 뭡니까?!!?
볶음밥 냄새가 그냥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볶음밥 + 치즈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불판 위에 나온 볶음밥을
쉐킷~쉐킷~ 섞어줍니다.
볶음밥의 진리는 눌러 붙은 누룽지잖아요?
불판 위에 잘 펴주고 기다립니다.

볶음밥까지 클리어.
너무 만족스러운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제주도 숙성고기를 종류별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정갈하게 나오는 한판이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심지어 가격도 비싸지 않다는 장점이
할라 정원에서 외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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